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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라디오 스타가 수요일 예능의 강자로 자리 잡게 된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출연하는 게스트들의 조합에서 만들어내는 의외의 웃음과 돌발 질문에 의한 예기치 않은 출연자의 사연들이 알려지게 되면서 나오는 진정성 등이 이런 인기의 핵심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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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재덕의 토니안과의 관계, 이재원의 연습생시절의 이야기와 아이돌 가수들이라면 피할 수 없는 립싱크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큰 관심을 모으기도 한 가운데, 13일 방영된 라디오스타에서 이들은 지난주에 이어 더 뜨거운 이야기들로 주중의 큰 재미를 만들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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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재덕은 젝스 키스 시절 은지원이 이재진의 도시락을 뺏어 먹다가 계속되는 은지원의 장난에 이재진이 도시락을 쓰레기통에 버려 큰 싸움으로 번질 것 같았지만, 은지원이 자신의 도시락을 주었다고 말해 폭소를 가져온데, 이어 젝스 키스가 해체를 앞두고 마지막 무대에서 손호영은, 특유의 웃는 얼굴 때문에 팬들이 젝키 해체를 환영하는 것으로 오해를 받아 많은 욕을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가져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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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말 그대로 아이돌 가수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대표적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출연하여, 그동안 이들을 둘러싸고 등장한 수많은 루머에 대해 직접적인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 그러면서 어느덧 추억이 된 10여 년 전의 추억을 끄집어내었다.
그런 가운데 이재원, 김재덕, 데니안, 천명훈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이 비록 H.O.T, 젝스 키스, god, NRG의 멤버이기는 하지만, 당시 무대에서 센터에서 서기보다는 흔히 말하는 가장자리 멤버들로 게스트를 구성해, 카메라 앵글에 들어가기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을 들려주면서, 다른 한편으로 이들이 가진 90년대의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해 이들을 지켜보며 성장해온 20대말 30대중반의 세대에게 큰 즐거움을 만들어 주었다.
따라서 이날 이들이 보여준 다양한 이야기와 숨겨진 에피소드는 웃음을 바탕으로 한 큰 재미를 만들어 내었지만, 한편으로는 잊혀져가던 기억의 편린들을 다시금 조각 맞춤의 시간을 준 것으로, 2주간 방영된 라디오 스타는 추억이라는 이름의 보물찾기 시간을 만들어 내었다.<여민 객원기자, 세상사는 우리들의 이야기(http://blog.daum.net/hanalse73)>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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