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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개막전 상대인 SK와의 시범경기 2경기를 마친 시점. SK와의 시범경기를 들여다보면 어느정도 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다. 일단 가장 유력한 후보는 벤자민 주키치다. 지난 2년간 LG의 에이스로서 역할을 잘해줬다. 여기에 지난 시즌 SK를 상대로 6경기에 등판, 3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 2.27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또, SK와의 시범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도 의미가 있다. 주키치는 지난 10일 대구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14일 등판한 리즈에 이어 15일 등판도 가능했다. 하지만 개막전에 맞붙을 팀을 상대로 전력 노출을 하며 무리하게 등판시킬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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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일정이다. LG는 인천에서 SK와 개막 2연전을 치른 후 목동 원정을 떠나 넥센과 3연전을 치른다. 결국 홈 개막전이 개막 6일 후인 4월5일이다. 지난해까지는 8개 구단 체제였기 때문에 개막전을 홈에서 치르지 못한 팀들이 다음 주중 3연전을 홈에서 치렀지만, 9구단 체제로 바뀐 올해 LG가 두 번의 원정 시리즈를 치르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더군다나 첫 홈경기 상대가 '한지붕 라이벌' 두산이다. 김 감독은 "SK와의 개막전, 그리고 넥센과의 경기도 중요하지만 홈 개막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홈 개막전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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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김기태 감독과 차명석 투수코치가 만들어낸 최선의 선택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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