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거들의 선택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0)와 리오넬 메시(27)였다.
2013년 K-리그 공식 가이드북인 '뷰티풀 K-리그'가 1부 클래식 14개 구단 510명과 2부 챌린지 8개 구단 245명 등 총 755명에게 '당신의 롤모델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604명이 낸 답변은 다양했다.이니에스타와 메시 등 총 6명의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니에스타는 2위 메시를 제치고 1위에 선정됐다. 제주의 윤빛가람(24)을 비롯해 경남FC 최현연(30) 등이 이니에스타에게 표를 던졌다. 센터백인 카를레스 푸욜은 5위, 헤라르드 피케는 7위를 차지했다. 다니엘 알베스는 8위에 올랐다. 차비 에르난데스는 11위에 랭크됐다.
박지성(33·QPR)과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45)이 나란히 3위에 올랐다. K-리그 대표 골잡이 이동국(35·전북)은 홍명보 감독을 꼽았다. 여전히 현역으로 활동하는 이영표(37·밴쿠버)는 6위를 차지했다. 맨유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33)는 알베스, 지네딘 지단(42)과 함께 8위에 올랐다. 브라질의 호나우두(38)와 웨인 루니(29·맨유)는 차비와 함께 11위를 차지했다.
다른 종목 선수들을 롤모델로 삼은 선수들도 있었다. 수원FC 공격수 하정헌(27)은 발레리나 강수진(46), 고양HiFC 수비수 황규범(25)은 은퇴한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51)을 선택했다. 제주의 강수일(27)은 혼혈 미식축구선수인 하인즈 워드(38)라고 답했다.
그 외 많은 선수들이 축구선수 외에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등 가족이 롤모델이라고 응답했다. 광주FC 미드필더 임선영의 롤모델은 정치인 안철수(52)였다. 부산의 장학영(33)은 '장학영이 다른 사람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같은 팀의 윤동민(26)은 애플 창시자인 스티브 잡스를 꼽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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