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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지성은 유럽에서 지낸 10년 동안 '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주전경쟁에 대한 압박감에 시달렸다. 그러나 강등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다. 우승만 다투는 팀에서 줄곧 생활했기에, 실제로 우승도 많이 했기에 적응이 안되는 것은 당연했다. QPR 이적 당시 우려했던 부분이기도 했다. '설마'했던 것이 현실이 됐다. 시즌 초반 성적 부진으로 감독이 바뀌었다. 게다가 부상이 도졌다. 덩달아 팀 내 입지도 흔들리는 듯 보였다. 박성종씨는 "출전 타이밍이 들쑥날쑥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했다. 그러나 서운함은 없었다고 한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 전략적으로 지성이를 기용한다고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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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현역생활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다. 당초 35세까지 뛰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QPR과 계약돼 있는 마지막 한 시즌을 소화한 뒤에는 은퇴할 예정이다. 박성종씨는 "미래는 알 수 없다. 내년시즌 이후 다른 팀에서 1년 더 뛸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러나 지성이도 내년시즌 이후 은퇴하겠다는 마음을 굳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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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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