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최강희호의 자체 청백전. 부상으로 파주NFC 훈련에서 팀 훈련에 불참했던 곽태휘(알 사뱝)가 그라운드에 섰다. 전후반 35분씩 진행된 70분 경기에서 곽태휘는 정인환(전북)과 짝을 이뤄 안정된 수비를 선보였다. 곽태휘가 속한 A팀(주전조)은 3대2로 연습경기 승리를 거뒀다.
우려와 달리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듯 했다. 이날 70분 경기를 모두 소화하면서 26일 카타르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가 끝난 뒤 모든 시선은 곽태휘의 몸 상태에 쏠렸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이 명쾌한 답변을 내놨다. 그는 "오진이 있었다. 곽태휘는 사우디에서 훈련과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검진하느라 며칠 훈련에 빠졌고 그 기간동안 회복을 잘했다. (카타르전에) 정상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 경기가 끝난 뒤 곽태휘는 "괜찮아요"라는 짧은 말을 남긴 채 유유히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곽태휘의 공백으로 중앙 수비수 조합에 고민을 거듭했던 최 감독은 기자들에게 "(곽태휘가) 잘 뛰잖아"라고 미소를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고양=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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