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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문이 열렸다.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시작된다. 중하위권은 더 이상 뒤쳐지면 나락이다. 상위권은 현재의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어느 팀도 안심할 수 없다. 클래식은 지난해에 이어 '스플릿 시스템(split system)'을 재실시한다. 14개팀이 26경기를 치른 뒤 상위 7개팀과 하위 7개팀으로 나뉘어진다. 두 개의 리그로 분리된다. 1~7위와 8~14위팀간에 홈앤드어웨이로 12경기를 더 치른다. 그룹 B의 13, 14위는 2부로 강등되고, 12위는 2부 리그 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2부 강등에서 탈출하기 위해선 어떻게든 그룹A에 살아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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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매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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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FC서울과 울산의 충돌도 관심이다. 한데 총점에서 20점 차가 났다. 서울이 70점, 울산이 90점이었다. 2무2패, 클래식에서 첫 승도 신고하지 못한 서울의 부진이 점수에 반영됐다. 전북-제주전은 84대80, 수원-대구전은 86대64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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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는 서울, 전북, 수원, 포항의 일정은 살인적이다. 이번 달 매주 2경기씩 치러야 한다. 2일과 3일에는 ACL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린다. 서울과 수원은 홈, 전북과 포항은 원정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 4팀의 상대가 모두 일본 J-리그 클럽이다. 리그 초반이라 체력적인 부담은 크지 않다. 시차도 없다. 그러나 부상 등 예기치 않는 변수에는 노출돼 있다.
5라운드 전망
각 팀의 총점은 현주소다. 클래식 순위와 비슷하다. 하지만 비례하지는 않는다. 분위기를 읽는 지혜가 필요하다. 서울의 경우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으나 전력 지수는 가장 높다. 주변의 평가도 비슷하다. 세르비아 출신으로 올시즌 경남에 둥지를 튼 보산치치는 "부산, 전북, 서울 등을 상대했다. 전북보다 서울이 강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중 ACL에서 반전에 성공하면 서울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다. 울산과의 20점차는 산술적인 계산이지만 온도 차는 다를 수 있다.
대전(64점)-경남(72점)전과, 부산(66점)-성남(56점)전은 각각 경남과 부산의 점수가 높다. 하지만 선제골을 어느 팀이 먼저 터트리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전력 차가 크지 않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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