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진정한 서울의 라이벌이었다. LG와 두산의 시즌 첫 경기가 열린 잠실구장. 양팀 사령탑이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양팀의 2013 시즌 1차전은 5일 잠실구장에서 LG의 홈 개막전으로 치러졌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LG 김기태 감독은 "두산은 강팀이다. 하지만 홈 개막전이고, 많은 팬들이 찾아주시는 경기인 만큼 꼭 승리하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두산 김진욱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LG전은 무조건 이기자고 했다"며 "시범경기에서도 그랬지만 LG와의 경기는 확실히 다르다. 앞서가는 분위기를 만들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양팀의 상대전적은 12승7패로 LG가 앞섰다. 하지만 두산은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반면, LG는 6위로 시즌을 마감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양팀은 첫 맞대결을 위해 레다메스 리즈(LG), 더스틴 니퍼트(두산)을 선발로 내세웠다. 두 사람 모두 4일 휴식을 가진 뒤 전날 경기에 나설 수도 있었지만 양쪽 모두 이날 경기를 위해 전날 경기에 5선발 투수들을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예고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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