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NC에 역사적인 첫 홈런이 나왔다.
역사의 주인공은 좌익수 조평호였다. 조평호는 5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0-7로 뒤진 채 맞은 5회초 삼성 선발 장원삼과의 대결을 맞아 2B1S의 상황에서 시속 137km짜리 직구를 당겨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긴 것이다.
조평호는 4일 롯데전에서 교체 멤버로 좌익수로 출전한 뒤 이날 처음으로 선발 좌익수로 선을 보였다.
조평호는 2004년 현대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지만 이후 넥센을 거치면서 주로 2군에서 뛰며 기나긴 무명생활을 보냈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우리 타선이 너무 점수를 내지 못해서 방망이가 그나마 괜찮은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수비도 좋은 조평호에게 기대를 했다.
조평호가 김 감독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한 것이다. 조평호는 NC의 거포 유망주로 기대를 받아왔다.
특히 이날 조평호가 날린 타구는 장외홈런으로 기록됐다. 비거리는 125m였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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