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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열린 9일 가시와와의 ACL 원정경기 4차전에서 수원은 0대0으로 비겼다. 볼점유율과 슈팅수에서 앞섰지만 골결정력이 부족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수원은 승점 3점(3무1패)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수원 선수단은 귀저우 런허와 센트럴코스트의 경기 결과에 눈과 귀를 모았다. 센트럴코스트가 승리하면 수원의 16강 자력 진출은 물건너가는 상황이었다. 승점 4점이었던 센트럴코스트가 귀저우전 승리로 3점을 추가한다면 승점 7점이 된다. 수원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최대 승점은 9점이었다. 센트럴코스트가 승점 3점만 추가하면 수원의 16강행은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었다. 수원은 센트럴코스트의 패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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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수원은 23일 센트럴코스트와의 홈경기 5차전이 분수령이다. 문제는 일정이다. 수원은 14일 서울과 홈에서 K-리그 클래식 슈퍼매치를 갖는다. 17일에는 부산 원정을 간다. 20일 대전과의 원정경기를 치른 뒤 센트럴코스트와 마주한다. 10일 사이에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반면 센트럴코스트는 일정이 넉넉하다. 14일 멜버른 빅토리와 A-리그 경기를 치른 뒤 수원과 마주한다.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끌어올린 뒤 수원 빅버드에 나서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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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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