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영은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주말극 '원더풀 마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그동안 내가 참 나쁜 짓을 많이 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출연작에서 차가운 악녀 캐릭터를 자주 연기해온 유인영은 '원더풀 마마'를 통해 장훈남(정겨운)만을 바라보는 '훈남 바라기' 이수진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를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유인영은 "대본을 보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 심정이 마음에 조금씩 오고 있다. 기존에 남의 남자를 많이 빼앗았는데 '그 때 나쁜 짓을 참 많이 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든 뺏기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영은 "극 중에서 이수진은 모든 걸 다 가졌는데 아무 것도 안 보이는 인물이다. '사랑밖에 난 몰라'라는 노래가 완전히 내 노래일 만큼 무조건 사랑만 좇아간다. 현실에서는 이런 걸 크게 느껴본 적이 없어서 드라마에서 이런 사랑을 표현하는 게 희열도 생기고 몰입도 잘 된다"고 털어놨다.
한편돈만 알고 살아온 사채업자 배종옥이 알츠하이머가 걸리며 철없는 삼남매를 철들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족 성장 드라마 '원더풀 마마'는 '내 사랑 나비부인' 후속으로 오는 4월 13일 첫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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