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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희는 철저한 무명이었다. 그 흔한 청소년 대표팀 경력도 없다. 초등학교 5학년때 처음 축구를 시작한 한덕희는 다른 선수보다 가진게 많지 않았다. 몸도 약했다. 재능이 뛰어난 다른 선수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열심히 뛰는 수 밖에 없었다. 한덕희는 "가진게 악 뿐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악으로 뛰었다. 뛰는 것만큼은 항상 1등을 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고등학교 때는 선배들로부터 천천히 뛰라는 협박도 받고 혼나기도 많이 혼났다. 이때 지구력과 체력이 많이 향상됐다"며 웃었다. 많이 뛰는 선수에 불과했던 한덕희는 아주대학교 진학 후 조덕제 감독의 신임 아래 실력이 부쩍 향상됐다. 경기운영능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성장을 거듭한 한덕희는 2009년 인천의 지명을 받으며 꿈에 그리던 프로 진출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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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지탱시켜준 힘은 어머니였다. 한덕희는 일찍 아버지를 잃었다. 어머니가 그를 뒷바라지 했다. 방황하던 한덕희는 어머니의 격려속에 다시 마음을 잡았다. 최근 활약이 두드러지자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어머니다. 한덕희는 "전화드리면 어머니가 '요즘 너때문에 행복하다'고 해주신다.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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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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