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단 하나외환이 FA인 포워드 김보미(28)와 센터 이유진(24)을 영입했다.
지난해까지 KDB생명에서 뛴 슈터 김보미와는 3년에 연봉 1억8500만원, 그리고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이유진과는 역시 3년에 연봉 1억5100만원으로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해체된 신세계를 인수했던 신생팀 하나외환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노장 김지윤과 양정옥을 은퇴시키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FA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대어급인 김단비 신정자 한채진 하은주 등이 모두 원 소속구단과 재계약을 하는 바람에 FA 2차 협상에 나온 선수는 김보미와 이유진, 그리고 박세미 등 고작 3명이었다.
내외곽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김보미의 영입으로 슈터 김정은과 짝을 이뤄 외곽슛 능력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수비가 괜찮은 이유진의 합류로 허윤자 진신혜 강지우 등과 함께 수준급의 센터진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하나외환 관계자는 "두 선수의 성격이 모두 밝다. 모기업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하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일치하는 선수와 함께 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하나외환은 양정옥을 코치진에 합류시키며 다음 시즌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두 선수의 계약으로,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한 FA는 박세미 한 명만 남게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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