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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넥센은 선발 나이트, 두산은 노경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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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으로 처리할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선취점을 내준 노경은은 다시 결정적인 실투를 던졌다. 134㎞의 슬라이더가 가운데 높게 들어왔다. 유한준은 이 공을 놓치지 않았다. 결국 110m 좌측 펜스를 넘기는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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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산도 기회가 있었다. 나이트도 이날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다. 3회 2사 이후 김현수의 좌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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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두산은 흐름을 넥센에게 미묘하게 뺏겼다. 결국 5회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박병호의 2타점 중월 2루타가 터졌다. 사실상 경기가 끝나는 순간이었다.
컨디션은 두 선수 모두 좋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트는 위기의 순간 절묘한 공과 집중력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확실하게 했다. 하지만 노경은은 오히려 승부처에서 실투를 던지며 위기를 자초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6연승 팀이 됐다. 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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