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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주자인 고성현(김천시청)-이용대(삼성전기)가 다시 물오른 상승세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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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코리아오픈 우승 이후 전영오픈, 독일오픈, 스위스오픈에서 정상 등극에 실패하는 등 3개월여 동안 침묵했던 고성현과 이용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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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에 강호 중국을 물리치고 아시아를 평정하면서 다시 정상의 페이스를 회복했고, 국제대회 2연패로 세계 최강의 면모를 입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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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공식 후원사로 재계약에 성공한 배드민턴 전문 브랜드 '빅터'가 고성현-이용대를 위한 맞춤형 라켓을 개발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 때 이용대의 이름을 딴 라켓을 출시하기도 했던 빅터는 이용대-정재성이 남자복식 우승에 실패하는 바람에 분루를 삼킨 바 있다.
1년전의 아픔을 발판으로 삼아 훨씬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고성현 이용대 전용 라켓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게 빅터의 설명이다.
빅터는 지난 아시아선수권에서 한층 자신감을 얻었다. 5개 종목 가운데 남자복식과 혼합복식(고성현-김하나)을 한국이 차지했고, 나머지 3개 종목은 중국이 휩쓸었다.
여기서 배드민턴 업체간에 미묘한 자존심 경쟁이 있었다고 한다. 중국의 공식 용품사는 자국 고유 브랜드인 '리닝'이다.
그동안 배드민턴계 최강 브랜드로 군림했던 요넥스가 후발주자 '빅터'와 '리닝'에 보기좋게 밀린 것이다.
서윤영 빅터코리아 대표는 "사실 배드민턴 브랜드간에 자존심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우승으로 빅터로서는 커다란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고성현-이용대 라켓이 인도오픈에서 어떻게 위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고성현-이용대는 내년에 열릴 인천아시안게임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다. 그 이전까지 새로운 비장의 무기를 제대로 장착하는 게 급선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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