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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다 옛말인 듯하다. 남자친구나 여자친구가 있는, '임자 있는 몸'들이 연예계에서 오히려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들을 살펴보면 이것이 잘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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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출연 중인 유진 역시 '임자 있는 몸'이다. 지난 2011년 배우 기태영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유진에게 '백년의 유산'은 2010년 종영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이후 약 2년 4개월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다. 드라마가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복귀작부터 대성공이다. '최고다 이순신'엔 조금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이지만, 동시간대에선 '백년의 유산'이 1위다. 그룹 SES로 연예계에 데뷔한 유진이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연기자로서 확실히 위치를 다지게 됐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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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처럼 '임자 있는 몸'들이 잘 나가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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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유는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 배우는 일상의 세밀한 감정 하나, 하나를 표현해내야 하는 직업이다. 뜨거운 사랑을 해봐야 사랑의 감정을 표현해낼 줄 알고, 가슴 아픈 이별을 해봐야 이별의 감정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배우들에게 사랑과 연애는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한편 가요계에선 가수 이상순과 열애 중인 이효리가 오는 5월 컴백할 예정이며, 결혼을 앞둔 백지영과 장윤정 등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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