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분의 기적'을 연출한 고요한(서울)이 최고의 별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 9라운드 MVP(최우수선수)에 고요한을 30일 선정했다. 이견이 없었다. 고요한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0-2로 뒤지던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원맨쇼였다. 후반 34분 만회골, 40분 동점골, 42분 결승골 어시스트로 팀에 역전승을 선물했다. 9라운드는 무승부가 홍수를 이룬 가운데 서울은 3대2로 승리하며 유일하게 승점 3점을 챙겼다. 클래식 2연승을 달렸다.
프로연맹은 MVP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4-4-2)'도 공개했다. 투톱에는 고요한의 도움을 결승골로 연결한 데얀(서울)과 대구의 아사모아가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미드필더에는 고요한을 비롯해 김승용(울산) 이명주(포항) 김병석(대전)이 선정됐다. 김대호(포항) 마다스치(제주) 임유환 박원재(이상 전북)가 최고의 수비, 전상욱(성남)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선방을 펼친 골키퍼로 뽑혔다.
9라운드 최고의 매치는 서울-강원전이었고, 최고의 팀으로는 총점 12.3점을 획득한 서울이 선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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