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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유럽리그 승격 시스템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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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이 20일 오후 파주NFC에서 훈련을 하며 오는 26일 카타르를 상대로 치르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 대비했다. 훈련에 앞서 이청용이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파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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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청용(볼턴)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놓쳤다. 볼턴은 4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인 리복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최종전에서 블랙풀과 2대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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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사수하는 듯 했다. 그러나 2-2로 비기던 7위 노팅엄 포레스트와 8위 레스터시티의 일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레스터시티가 후반 45분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3대2로 경기가 끝났다. 볼턴은 승점 68점으로 레스터시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레스터시티가 +23, 볼턴은 +8이었다. 노팅엄은 승점 67점으로 8위로 떨어졌다.

여기서 의문이 든다. 보통 상위리그로 승격하려면 최소 3등안에 들어야 한다. 그럼에도 왜 볼턴은 6위를 노렸을까. 잉글랜드 리그 특유의 시스템 때문이다. 이 기회에 유럽 각국 리그 승격과 강등 시스템의 구조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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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잉글랜드를 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총 20개팀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18~20위까지 3개팀이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떨어진다. 챔피언십은 24개팀이 참가한다. 1위와 2위는 EPL로 자동 승격한다. 3위에서 6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홈앤드어웨이로 경기를 펼친다. 승리팀은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간다. 단판 승부를 통해 최후의 승격팀을 가린다. 볼턴으로서는 6위만 차지했다면 바로 승격까지 노려볼만 했다.

다른 나라는 어떨까. 스페인 역시 2부리그에서 1부리그로 올라갈 때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사용한다. 2부리그인 세군다리가 1위와 2위는 자동 승격이다. 3위부터 6위까지 4개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홈앤드어웨이다. 승리한 팀은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잉글랜드는 단판 승부지만 스페인은 다르다. 홈앤드어웨리로 치른다. 2번의 기회를 통해 승격팀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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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역시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채택한다. 2부리그인 세리에B 1위와 2위팀은 자동 승격이다. 그 이하가 문제다. 3위팀과 4위 팀의 승점차가 10점 이상이라면 플레이오프는 없다. 다만 10점 미만이라면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홈앤드어웨이의 플레이오프를 가진다. 승자는 다시 홈앤드어웨이로 경기를 펼쳐 최종 승격팀을 가린다.

독일은 또 다른 시스템이다. 2부리그인 분데스리가 2에서 1위와 2위는 자동 승격이다. 3위가 문제다. 3위 팀은 분데스리가 1부의 16위팀과 승격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역시 홈앤드어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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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으로 승격 시스템을 도입한 K-리그도 플레이오프를 채택했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우승팀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2위팀과 홈앤드어웨이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참고로 K-리그 클래식 13위와 14위는 자동 강등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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