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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심판진은 30분을 기다린 후 노 게임을 선언했다. 이번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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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번 KIA와의 3연전에서 첫 두 경기를 잡았다. 옥스프링과 유먼의 호투로 이번 시리즈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었다. 또 이날 경기에서도 KIA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경기 초반 흔들렸다. 롯데는1회 연속 3안타로 1점, 2회 볼넷 3개와 포수 차일목의 송구 실책 2개를 묶어 1점을 더 달아났다. 반면 롯데 선발 고원준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회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없이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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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덕아웃의 분위기는 달랐다. 나지완이 김선빈 유니폼과 호순이(KIA 캐릭터) 탈을 쓰고 나와 우천 세리머니를 펼쳤다. 방수포 위에서 슬라이딩을 했다. 그 과정에서 탈이 벗겨지며 KIA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나지완의 세리머니는 이순철 수석코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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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의 구위는 이전 경기와는 달랐다. 투구 밸런스와 템포가 맞지 않았다. 2회까지 투구수가 무려 61개였다. 볼이 27개나 됐다. 2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승(1패)에 평균자책점 1.16을 기록했던 양현종의 모습은 아니었다.
KIA는 예정 보다 빠른 오후 9시 삼성과의 3연전(10~12일)을 위해 포항 원정길에 올랐다. KIA는 빨리 이동해 삼성전에 대비할 수 있다.
광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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