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피앙새' 이은성은 119 구급대원 아버지의 딸이었다.
배우 이은성(25)이 가수 서태지(41)와 결혼을 전격 발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데뷔 초 이은성이 119 구급대원 아버지와 함께한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은성은 지난 2004년 아버지 이재일씨와 함께 '레이디경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에서 서태지의 열혈팬인 모범생 서정민 역으로 데뷔한 신인 연기자였던 이은성은 인터뷰를 통해 2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탤런트가 되기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은성의 연예인 데뷔를 반대했다던 이재일씨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 은성이가 고집이 세요. 어려서부터 그랬죠. 지가 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 하는 성격이에요. 말려도 소용없어요. 그건 아마도 저를 닮은 모양이에요. 119 구급대원이 저의 열한 번째 직업이거든요"라고 전했다. 또한 당시 인천 계양소방서에서 14년 차 119 구급대원으로 근무 중인 이재일씨는 "트럭 운전사부터 학원 강사까지 11가지의 직업을 섭렵한 후 소방서에 정착했다"고 특별한 직업 이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너무 낡고 외진 소방서 건물 때문에 노숙자들이 빈집으로 착각하고 잠자리로 찾아온다는 사무실에서 일하던 그는 "도움을 받고 고맙다며 감자, 고구마를 갖고 오는 아직 인심이 남아있는 주민들을 돕고 사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이재일 씨는 "우리 은성이도 저처럼 일하면서 보람을 느낀다면 바랄 것이 없어요. 연예인이 되면 돈을 번다는데 그런 건 다 소용없습니다. 돈보다 은성이가 잘 되기를 매일 기도해요"라며 딸에게 바라는 소박한 소원을 전했다.
한편 이은성은 2008년 서태지8집 수록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서태지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남을 이어왔고 200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3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두 사람은 현재 최근에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하여 신혼살림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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