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돌아온 KIA '에이스' 윤석민이 5이닝 동안 2점을 내주고 강판됐다.
윤석민은 16일 광주 SK전에 선발로 나섰다. 개막을 앞두고 생긴 어깨 부상을 치료하느라 1군 엔트리에 들어오지 못했던 윤석민은 지난 3일 처음으로 1군에 등록된 뒤 중간계투로 2차례 나서 구위를 조정해오다가 이날 시즌 처음으로 선발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아직 전성기 때의 구위를 되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윤석민은 0-0이던 2회초 1사 후 SK 조성우-박진만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윤석민이 연속타자 홈런을 맞은 것은 지난해 7월 28일 광주 한화전 때 6회초 장성호-김경언에게 허용한 뒤 약 10개월 만이다.
이후 윤석민은 5회까지는 추가 실점없이 막아냈다. 5회초에는 박재상-최 정-김상현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기도 했다. 결국 윤석민은 5이닝 동안 딱 100개의 투구수를 채운 뒤 6회에 좌완 임준섭과 교체됐다. 윤석민의 이날 최종기록은 5이닝 5안타(2홈런) 2볼넷 7삼진이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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