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메이커' 서동현(제주)이 12라운드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2일 K-리그 클래식 12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서동현을 선정했다. 서동현은 지난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서동현의 올시즌 첫 골이었다. 공교롭게도 수원은 서동현의 친정팀이다. 서동현은 2008년 수원에서 13골을 터뜨리며 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서동현은 제주 이적 후 5번의 수원전에서 4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수원킬러'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서동현은 "수원에 특별한 감정은 없다. 오히려 고마운 팀"이라며 "박경훈 감독의 믿음에 부응해서 기쁘다"고 했다. 프로연맹은 그에 대해 "짧은 드리블과 간결한 터치 플레이로도 원톱 역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프로연맹은 MVP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4-4-2)'도 공개했다. 서동현은 최고의 공격수에도 선정되며 겹경사를 누렸다. 김신욱(울산)과 함께 12라운드 최고의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미드필더에는 황일수(대구), 제파로프(성남), 김남일(인천), 김용태(울산)가, 최고의 수비수에는 허재원(제주) 윤영선(성남) 안재준 박태민(이상 인천)이 선정됐다. 박준혁(제주)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선방을 펼친 골키퍼로 뽑혔다.
12라운드 최고의 경기는 수원-제주전이었고, 최고의 팀으로는 총점 9.88점을 획득한 성남이 뽑혔다.
한편, K-리그 챌린지 9라운드 MVP에는 충주전에서 팀의 무승부를 이끈 루시오(광주)가 선정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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