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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훈씨는 이전에도 오타니가 야수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투수에 전념하는 게 좋다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투수와 야수 모두 최고 수준의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투수가 야수를 겸하는 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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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고교 3학년생이던 지난해 고시엔대회 지역예선에서 시속 160km 직구를 던져 화제가 됐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은 오타니는 고민 끝에 자신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한 니혼햄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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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야수로 1군에 데뷔했다. 그는 개막 후 두 달 간 1군에서는 야수로 뛰면서 2군 경기에 투수로 등판해 구위를 조율했다. 오타니는 마침내 지난 23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1군 데뷔전이었던 이 경기에서 오타니는 86개의 공을 던졌으며, 시속 157㎞ 직구를 던져 잠재력을 입증했다. 경기가 3대3 무승부로 끝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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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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