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DJ계 대부 이종환이 폐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75세.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종환이 30일 오전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종환은 지난 2011년 폐암 진단을 받은 후 최근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10일 전 퇴원해 자택에서 지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환이 사망한 가운데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연예인들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미디 황제 이주일은 2001년 11월 폐암 말기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오다 지난 2002년 8월 27일 사망했다. 고 이주일은 죽기 전까지 국민을 위해 금연 캠페인에 출연했으며, 당시 이 캠페인은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약 300만 명이 금연을 시도했었다고 알려졌다.
원로배우 여운계 역시 향년 69세의 일기로 폐암을 극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났다. 고 여운계는 지난 2007년 9월에 걸린 신장암으로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후 생긴 암세포가 폐로 전이돼 다시 폐암치료를 받던 고 여운계는 급성 폐렴으로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돼 당시 출연 중이던 아침극 '장화, 홍련'(KBS2)에서 도중하차, 방송 관계자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탤런트 이미경 역시 지난 2003년 10월 말 폐암선고를 받고 투병 중 6개월 만에 사망했다. 향년 43세. 고 이미경은 "마지막까지 암환자가 아닌 씩씩한 연기자로 남고 싶다. 행여 내가 아픈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 말아 달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박광정은 2008년 12월 15일 투병 중이던 서울대 병원에서 향년 46세의 일기로 영면했다. 고 박광정은 폐암진단을 받은 이후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MBC 수목드라마 '누구세요'와 서울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연극 '서울노트'를 연출하는 등 세상을 떠나기 전 까기 연기 열정을 불태워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종환의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6월 1일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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