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도 마닐라시 경찰 본부가 수도요금을 체납해 10일 이상 단수되는 망신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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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들은 마닐라시 경찰 본부가 2005년부터 수도요금 800만 페소(약 2억1000만원)를 미납해 지난달 14일 수도회사가 단수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시 본부 경찰당국은 현재 급히 사용해야할 물은 주변 민가에서 수돗물을 구입해서 쓰고 있으며 용변은 근처 음식점에서 해결하고 있다고 지난달 24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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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을 할 수 없는 수감자 수십명도 씻지 못한 채 냄새나는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건물 수도관에 구멍이 뚫려 누수가 발생했다"며 "매년 수도요금 예산 100만 페소(약 2600만원)로는 턱없이 부족해 미납액이 쌓여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추가로 예산을 받아 조만간 수도관을 수리하고 연체액을 납부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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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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