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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년째 한화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티스타가 류현진의 뒤를 이어 '닥터 K'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시즌 가장 유력한 탈삼진왕 후보다. 바티스타는 3일 현재 83개의 탈삼진으로 이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LG 리즈(68개)보다 15개가 많다. 9이닝 기준 탈삼진 비율도 10.52개로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바티스타는 최고 150㎞대 중반에 이르는 빠른 공과 130㎞ 안팎의 낙차 큰 커브로 삼진을 솎아낸다. 여기에 빠른 슬라이더와 커터를 던지며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2일 대전 NC전에서는 직구, 커브 위주의 볼배합으로 역대 외국인 투수 한 경기 최다인 1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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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가 현재의 페이스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올시즌 약 221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수 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인 지난 1984년 롯데 최동원의 223개에 근접하는 기록이다. 또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 탈삼진 기록인 2001년 SK 에르난데스의 215개를 경신할 수 있는 페이스다. 류현진은 한 시즌 '200K' 이상을 두 번 올렸으며, 통산 9이닝 기준 탈삼진 비율은 8.78개였다. 지금의 바티스타가 탈삼진 능력에서는 류현진에 조금 앞선다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전 시즌에 걸친 꾸준함에 있어서는 류현진이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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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바티스타의 호투로 3연패를 끊은 한화는 그 기세를 이어 타선과 불펜 등 전체적인 분위기가 올라가기를 바라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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