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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전체선수 가운데 23번째로 출전한 손연재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에 맞춰 실수없는 무결점 후프 연기를 펼쳐보였다. 18.183점의 최고점을 받아들었다. 두번째 볼 종목에선 '마이웨이'에 맞춰 깔끔한 클린연기를 선보였다. 18.250점, 직전 후프 최고점을 넘어섰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개인종합 중간합계 1위(36.433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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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19번째로 출전한 천송이는 후프에서 14.900점을 받았다. 21번째로 출전한 '맏언니' 김윤희는 후프에서 16.033점, 볼에서 16.367점을 받으며 안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볼 종목에 나선 손연재의 동기생 이다애는 15.083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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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금메달을 기대하는 아시아선수권 후프, 볼 종목에서 연거푸 18점대 '최고점'을 찍었다. 그간의 성과를 입증해보였다. 16세에 출전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에이스들에게 밀려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손연재는 3년새 '폭풍성장'했다. 월드컵에 함께 나서온 중국의 덩선유가 후프 17.767점, 볼 17.933점, 우즈베키스탄 자밀라 라크마토바가 후프 17.700점 볼 17.650점으로 보조를 맞췄을 뿐 대부분의 선수들이 13~15점대에 머물렀다. 기량 차가 컸다. 인도선수들은 난도 2점대, 실시 5~6점대에 머물며 총점 7~8점을 받아들었다. 손연재는 우월했다. 클래스가 달랐다. 아시아엔 적수가 없었다.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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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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