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 신지(24·맨유)가 이라크전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가가와는 1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가진 이라크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최종전에 선발로 나서 팀의 1대0 승리에 공헌했다. 일본은 앞선 호주전 선발 라인업에서 5명을 교체한 채 이라크를 상대했으나,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간신히 승리했다. 본선행을 이미 결정지은 상황에 가진 승부였던 만큼 긴장감은 떨어졌다. 그러나 15일부터 브라질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브라질 이탈리아 등 강호를 상대할 만한 실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가가와는 경기 후 가진 스포츠네비와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였다"고 이라크전을 평가했다. 이미 본선행이 좌절된 이라크와의 승부에 대해선 "서로 맥이 풀린 상황에서 어떻게 기회를 만드느냐가 관건이었다. 이런 면에서 부족했다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좀처럼 리듬을 만들지 못했다. 사이드에서 공격을 만들어가는 부분과 팀플레이에 신경을 써야 할 듯 하다"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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