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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3번타자 조이 보토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6호 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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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2번타자로 나선 것은 클리블랜드 소속이던 지난 2011년 8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 MLB.com에 따르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이날 상대 선발 우드가 그동안 추신수에게 강했다는 이유로 추신수를 2번타자로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우드를 상대로 6타수 무안타 4삼진을 기록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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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올시즌 좌완투수 상대로 타율 1할6푼4리를 기록중이다. 반면 오른손투수에겐 3할3푼1로 강했다. 극심한 좌우편차는 올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추신수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다. 'FA 대박'을 위해선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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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구 후유증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좌완 상대 약점으로 이어졌다. 올해 시범경기서 왼손투수를 상대로 타율 5할(8타수 4안타)을 기록하며 약점을 떨쳐내나 싶었지만, 정규시즌에선 다시 위축되고 있다.
추신수는 몸쪽 공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말한다. 사구 개수에서 나타나듯, 예전과 같은 트라우마는 없다. 하지만 몸쪽 공을 많이 던질 수밖에 없는 왼손투수 상대 약점은 이겨내야 한다. 첫 2번타자 출전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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