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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패배의 후유증이 그라운드에 흘렀다. 웃음기가 없었다. 인기 아이돌 시크릿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다. 그러나 3분의 2가 넘는 관중이 이미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였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선수단을 격려한 후 "월드컵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국민 모두의 성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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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는 이날 2014년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팀의 슬로건도 공개됐다. '즐겨라 대한민국'으로 브라질을 누비게 됐다. 허정무 부회장은 "오늘은 결과보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중요했다.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쾌거를 이룩했다. 세계 6번째의 대기록이다. 한국 외에 8회 연속 진출팀은 모두가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우리도 노력을 해 우승했으면 좋겠다"며"앞으로 준비를 철저히 하면 더 강한 팀이 될 것이"이라고 강조했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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