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 온 몸을 뒤덮은 털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만든 '털 많은 여자, 김미영씨(30)' 편이 방송됐다.
방송에서 김씨는 여자의 몸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덥수룩한 가슴, 배, 다리 털을 공개했다. 이를 본 MC와 닥터스는 놀라움도 잠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성별부터 다시 확인해야 할 상황이라며 상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김씨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남자가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살았다. 특히 처음 보는 사람에게 내소개를 할 때는 '여자 김미영 입니다'라고 반드시 성별을 밝혀야 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례적으로 두 명의 후보가 모두 렛미인으로 선택을 받았다. 그중 김미영씨는 성형외과 전문의 중 유일하게 자신을 선택한 리젠성형외과 오명준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외모 변화를 통해 평범한 여자로 살고 싶은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오명준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일반 여성에 비해 성형수술로 변화를 주기 힘든 사례자이지만 안타까운 사연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여자로서 인정 받으며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털 많은 여자' 김미영씨의 변화된 모습이 주목되는 가운데 수술 후 변화된 모습이 '렛미인3' 에서 언제 공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스토리온 '렛미인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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