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룬 6월 18일, 울산의 밤은 슬펐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이란에 0대1로 패한 뒤 열린 본선 진출 기념 행사는 초상집 분위기였다. 경기에 앞서 펼쳐진 양팀 사령탑간의 설전, 졸전에 이은 0대1 패배, 경기 후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의 벤치 도발 등이 한국 축구를 멍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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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복수의 기회가 왔다. 대한축구협회가 4일 '9월 6일 A매치 데이에 한국-이란의 친선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리턴 매치다. 한국에서 열리지만 경기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상대의 지휘봉은 재계약에 성공한 케이로스 감독이 잡고 있다. 한국은 사령탑이 바뀌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이란전 패배의 후폭풍을 겪어야 했던 한국이 화끈한 승리로 아픔을 씻어야만 하는 경기다.한편, 한국은 8월 14일 페루와의 친선경기를 비롯해 올해 총 7회의 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페루, 이란 이후의 평가전 상대는 아직 미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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