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 사건' 피의자 심모(19)군이 평소 좋아했다고 밝힌 잔혹 공포영화 '호스텔'에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심군은 "'호스텔'과 같은 잔인한 영화를 즐겨보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호스텔) 봤다. 잔혹 공포영화를 자주 본다"면서 "그런 영화를 보고 실제로 한번쯤 살인을 해보고 싶은 적이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또 "인터넷에서 해부학을 검색했다"며 시신 유기에 대해 "내가 살려고 시신을 훼손했다"고 말해 네티즌의 비난을 샀다.
심모군이 언급한 '호스텔'은 2005년 미국의 일라이 로스 감독이 만든 잔혹 공포물이다. 거액을 낸 뒤 납치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고문과 살인을 즐기는 비밀 클럽 이야기를 다뤘다.
반인륜적인 내용과 시종 끔찍하고 잔인한 장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상영 금지 결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2007년과 2011년 각각 2편과 3편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앞서 피의자 심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17살 김모 양을 용인의 한 모텔로 유인한 뒤 성폭행하려다 김 양이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수사망이 좁혀 오자 당일 밤 경찰에 자수했다.
심군은 숨진 김양의 시신을 모텔 화장실에서 잔혹하게 훼손한 뒤 유기했고 범행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면수심의 글을 남겨 더 큰 충격을 줬다.
네티즌들은 "인육살인사건 논란이 일었던 오원춘과 한방을 쓰게 하라",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시키길, 사형제도 찬성", "10대라 감형받고 10년 20년을 살고 나와도 30대 한창, 또 같은 짓을 저지를 사이코패스" 등의 글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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