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투어 차 일본에 머물고 있는 맨유가 또 한 번 망신을 당했다.
맨유는 23일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스타디움에서 가진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친선경기에서 2대3으로 패했다. 이날 맨유는 로빈 판페르시와 톰 클레버리, 안데르손, 파트리스 에브라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로 내보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패하는 결과를 받아드는데 그쳤다. 맨유는 이번 아시아 투어 첫 경기였던 태국 올스타와의 맞대결에서 0대1로 패한데 이어 또 한 번 체면을 구기게 됐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경기시작 30초 만에 요코하마 공격수 마르키뇨스에게 왼발 선제골을 내줬다. 문전 혼전 상황에 마르키뇨스에게 노마크 상황을 내준게 화근이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전반 19분 문전 쇄도하던 제시 린가드의 왼발골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전반 30분엔 다시로 마사카즈의 자책골에 힘입어 전반전을 2-1로 앞선채 마쳤다. 그러나 후반 4분 요코하마의 파비우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41분에는 후지타 요시히토에게 오른발 결승골을 내주면서 결국 1골차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가가와 신지는 후반 17분 교체 투입됐으나,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
맨유는 26일 가가와의 친정팀인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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