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파문' 이후 조용히 소속팀의 프리시즌 일정에 참가하고 있는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오랜만에 입을 열었다.
기성용은 25일(한국시각) 웨일즈의 언론 '웨일즈 온라인'과 인터뷰를 가졌다. 올시즌 목표를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직 기록하지 못한 데뷔골을 노래했다.
"이번 시즌에는 골을 넣고 싶다. 올시즌 내 목표다. 셀틱에서는 자주 골을 넣었었다."
스완지시티는 27일 레딩과의 친선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리시즌을 모두 마친다. 이후 다음달 1일 말뫼-하이버니안 승자와 2013~2014시즌 유로파리그 예선 경기가 예정돼 있다. 사실상 예선경기로 시즌을 개막한다. 프리시즌에서 기성용의 활약은 눈부시다. 비록 친선경기였지만 득점포도 가동했고, 총 6경기에 출전해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상황에 따라 중앙 수비수도 보는 등 팀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기성용은 이같은 활약이 정규시즌에도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는 "첫 골을 넣으면 정말 기분 좋을 것이다. 아직 몇 골을 넣겠다는 생각은 없다. 기회가 온다면 최대한 득점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로 깊숙한 위치에서 득점을 하는게 쉽지는 않다"고 했다.
기성용은 셀틱 시절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유로파무대 출전을 앞두고 있다.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심 하이버니안과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는 듯 했다. "하이버니안을 잘 안다. 셀틱 시절에 하이버니안 원정경기는 항상 어려웠다. 특히 겨울에는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못했다. 그런데 지금은 플레이하기 좋은 상태다. 스완지시티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고 싶다. 프리시즌에서 연습한대로 하면 경기도 잘 풀릴 것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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