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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혜성(이보영 분)은 황달중의 최후변론에 나섰다. 혜성은 과거 관우(윤상현 분)가 재판에 들어가기 전 마인드컨트롤을 위해 들었던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의 음악과 함께 오페라에 얽힌 실화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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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성에 변론에 배심원들의 마음은 하나 둘 씩 돌아섰고, 이에 혜성은 "물론 피해자를 만났을 때 법으로 해결했어야 했다. 하지만 피고인에게 법이란 무엇이었을까. 딸과 그의 인생을 뺏어간 것이 법이었다. 그런 피고인에게 우리는 또 법을 강요하고 있다"며 "재심은 상당히 복잡한 절차다. 우리나라 사법부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데 인색하다. 죽음을 앞둔 황달중씨의 하루는 천금같이 귀하다. 재심의 결과도 보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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