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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에인트호벤행은 현지 대리인인 이탈리아 출신 루카 바셰리니의 은밀한 작업에 의해 이뤄졌다. 변수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의 파격 제안이었다. 에인트호벤보다 높은 연봉을 보장했다. 그러나 박지성에게 연봉은 중요하지 않았다. 규칙적인 출전 기회를 보장해줄 수 있는 팀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박지성은 이적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래도 이적 1순위는 유럽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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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친정 복귀다.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뒤 이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고 에인트호벤의 유니폼을 입었다. 박지성은 3시즌을 뛰면서 92경기에 출전, 17골을 터뜨렸다. 특히 2004~2005시즌에는 이탈리아 AC밀란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알렉스 퍼거슨 맨유 전 감독의 눈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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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에인트호벤으로 복귀하는데 영향을 끼친 것은 다름아닌 옛동료 필립 코쿠인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성과 코쿠는 2004∼2005시즌부터 3시즌간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코쿠는 현재 에인트호벤 감독이 됐다. 게다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던 루드 판니스텔루이도 에인트호벤 코치다. 박지성은 적응에 자신감을 얻어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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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박지성의 이적은 선수-에인트호벤-QPR 모두 웃을 수 있는 윈-윈 카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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