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59) 두산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추대됐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두산 박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이동근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은 "경제계를 대변할 수 있는 대표성과 위상을 갖추고 책임감 있게 일할 대기업 오너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정부나 기업 등과 두루 관계가 원만하면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갖고 경제활성화나 기업가정신을 고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상의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회원기업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라며 "하루 이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상의 회장을 맡게되면 두산그룹은 고 박두병 초대회장, 전문경영인인 정수창 전 회장, 박용성 전 회장에 이어 4명의 상의 회장을 배출하게 된다.
한편, 손경식 전 회장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구속된 뒤 CJ그룹의 비상경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으면서 지난 9일 중도사퇴 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경제단체로 서울상의를 비롯한 전국 71개 지방 상공회의소를 대표하며 회원사가 14만개에 달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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