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31)가 다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경기를 달성했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후반기 들어 출전한 7경기에서 무려 5번의 멀티히트 경기를 기록하는 맹위를 펼쳤다.
당초 이대호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열린 후반기에서 4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가다가 28일 세이부전에서 주심과 스윙-파울 판정에 관해 언쟁을 벌인 끝에 퇴장당해 멀티히트 행진이 중단됐었다. 당시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상태에서 퇴장당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이대호의 매서운 타격감을 흔들지는 못했다. 경기가 없던 29일 하루를 쉰 이대호는 30일 소프트뱅크전에서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하더니 31일에 다시 멀티히트를 날렸다. 시즌 타율도 다시 3할2푼1리에서 3할2푼4리로 올랐다.
이날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선발 다케다 쇼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이대호는 3회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치며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이 타점은 이날 오릭스의 유일한 점수가 됐다.
이어 5회 1사 후, 이날 세 번째 타석에 나와 다케다의 3구째 직구(시속 138㎞)를 받아쳐 2루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한 이대호는 7회 1사 후에는 상대 세 번째 투수 비센테와 상대해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오릭스는 이대호의 멀티히트에도 불구하고 1대3으로 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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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대호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열린 후반기에서 4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가다가 28일 세이부전에서 주심과 스윙-파울 판정에 관해 언쟁을 벌인 끝에 퇴장당해 멀티히트 행진이 중단됐었다. 당시 이대호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상태에서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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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선발 다케다 쇼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이대호는 3회 1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치며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이 타점은 이날 오릭스의 유일한 점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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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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