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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은 '가능성'이었다. '스피드와 조직력'을 강조하는 서정원표 수원 스타일이 앞으로 통할 것이라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 감독은 단신 공격수들로 진용을 꾸렸다. 원톱으로 나선 조동건도 1m80이었다. 원톱과 그 아래에 단신 공격수인 홍 철 산토스 서정진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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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슈퍼매치를 앞두고 승리공식의 유혹은 강렬했다. 스테보와 결별하고 라돈치치는 일본으로 보냈다. 정대세는 부상중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서울보다 열세였다. 1m88의 장신 스트라이커 추평강을 최전방에 박아두고 수비에 집중하고 싶었다. 밀집 수비에 이은 뻥축구. 최소한 무승부를 보증할 현실적인 대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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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도 남겼다. 골결정력이다. 믿었던 4명의 공격수는 골문 앞에서 주춤했다. 교체해서 들어간 미드필더 조지훈의 중거리슛골이 유일한 골이었다. 서 감독은 8월 중순 이후를 기대하고 있다. 정대세가 돌아온다. 골결정력이 좋은 정대세가 돌아온다면 서정원표 수원 스타일은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그때까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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