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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지난해 10월 열린 2012 FA컵 결승전에서 포항과 만나 연장 막판 포항 박성호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땅을 쳐야 했다. 4년 전인 2008년에도 12월 제주에서 벌어진 FA컵 결승전에서 포항 황진성 김재성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대2로 패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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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인 전력보다 정신력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란 점도 관심을 끈다. 현재 포항은 K-리그 선두지만 경남은 11위에 머물러 전력 차가 상당하다. 그러나 폭염 속에서 주말 경기 후 3일 만에 결전을 치러야 하는 만큼 체력 부담이 극에 달할 게 뻔하다. 복수를 벼르는 경남의 투혼이 승부의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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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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