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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이 201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8년 만에 동메달을 일궜다.
여자단식의 배연주(23·KGC인삼공사)는 10일 중국 광저우 톈허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리쉐루이에게 0대2(5-21, 11-21)로 패하며 동메달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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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6위인 배연주는 세계 1위이자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쉐루이에게 아무래도 역부족이었지만 남긴 기록은 뜻이 깊었다.
한국의 이 대회 출전 사상 18년 만에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1995년 방수현의 동메달 이후 18년간 준결승에 진출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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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에서 세계개인선수권대회는 조별예선을 거쳐 8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올림픽과 달리 64강 토너먼트부터 시작하는 데다, 세계 64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메달권에 드는 게 올림픽보다 어려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여자단식의 간판 성지현(한국체대·세계 6위)의 그늘에 가려있던 배연주가 성지현의 16강 탈락 아쉬움을 대신 갚아준 것이다.
광저우(중국)=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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