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소년 시절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함께 포즈를 취한 사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웨일즈 지역 매체인 웨일스온라인은 최근 베일이 10살이던 1999년 퍼거슨 감독을 만나 찍은 빛바랜 사진을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퍼거슨은 당시 카디프 시빌 서비스 클럽에서 뛰던 베일이 공을 잘 찬다는 소문을 듣고 직접 그를 찾았다.
베일을 처음 본 퍼거슨은 베일이 너무 깡마르고 키가 작아 실망했고 당장 관심은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4살 때부터 급격하게 자라서 몸이 아플 정도였다. 그 전까진 작았고 또 척추도 바르지 않아서 잘 뛰지 못했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지난 시즌 베일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잉글랜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자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베일을 영입할 기회를 놓친 걸 후회한다"고 했다.
퍼거슨 전 감독은 "베일이 사우스햄튼 유스팀에서 뛰던 2007년 그를 왼쪽 수비수로 염두에 두고 영입 제의를 했지만 구단 측에서 거절했다. 그리고 몇 주 뒤에 그는 토트넘과 계약했다. 우리는 무척 실망했다"라고 설명했다.
퍼거슨 전 감독이 이 때 베일을 점찍어 맨유로 데려왔으면 축구판은 또 어떻게 변했을까.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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