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률(51) 전 국회의원이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수색 12간째 단서조차 찾지 못하는 난항을 겪고 있다.
12일 119 특수 구조단 수난구조대는 오전 9시 40분부터 김 전 의원이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울 반포선착장 인근을 중심으로 수중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구조대는 한강물이 탁해 시야가 20cm밖에 확보되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으며, 오후 6시 30분 수색작업을 중단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40분께 김 위원장이 한강에 투신해 실종했다는 신고가 지인을 통해 접수, 수난구조대 15명과 서초소방서 15명, 한강 순찰대 10명이 출동해 수변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바이오벤처기업 알앤엘바이오가 금융감독원 간부 윤 모 씨에게 5억 원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11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김 위원장은 검찰에서 당시 알앤엘바이오 고문으로 금품 전달을 담당한 자신이 '배달 사고'를 냈고 실제로는 윤 씨에게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지인에게 '죽고 싶다'라는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도곡동 자택에서도 유서가 발견, 12일 새벽 3시쯤 투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서에는 '미안하다,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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