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부상 복귀 후 두번째 등판에서도 예전의 날카로움을 찾지 못했다.
양현종은 13일 인천 SK전서 선발등판해 2이닝 동안 5안타, 1홈런, 4볼넷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9승1패의 쾌속 질주를 하던 양현종은 지난 6월 28일 대구 삼성전(6⅔이닝 5안타 3실점)이후 옆구리 부상으로 40일 정도 쉬었고 복귀전이었던 지난 7일 부산 롯데전(3⅔이닝 6안타, 4사구 5개, 4실점 패전)에 이어 두번째에도 기대한만큼의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 구위는 그리 나쁘지 않았으나 제구가 잡히지 않은 것이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이날도 제구력이 문제가 됐다. 1회초부터 흔들렸다. 1번 정근우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양현종은 2번 조동화를 희생번트로 잡은 뒤 3번 최 정에게 볼넷을 내주고 4번 박정권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다. 5번 김강민에게 좌익선상 싹쓸이 2루타를 맞고 3실점. 이어 이재원에게 다시 좌전안타를 맞은 뒤 김상현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4점째를 내줬다.
2회에도 위기는 이어졌다. 1사후 2번 조동화와 3번 최 정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제구력을 또다시 노출. 다행히 4번 박정권을 2루수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3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 5번 김강민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고 유동훈으로 교체. 141㎞의 직구가 가운데 높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왔고 타격감 좋은 김강민이 놓치지 않았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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