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인이 MBC 월화극 '화투(花鬪)'(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화투'는 낯선 원나라 황실에서 고려의 자긍심을 지키며 운명적인 사랑과 함께 정치적 이상을 실현해 나간 기황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을 통해 뛰어난 역사 고증과 선 굵은 필력을 인정받은 장영철 작가의 신작이다.
극중에서 정웅인은 고려 출신이지만 자신의 출세와 야망을 위하여 친원파 간신인 왕고의 심복이 되는 '염병수' 역을 맡았다. 고려인 탄압에 앞장서고 악행을 일삼으며 기황후(하지원), 충혜왕(주진모)과 대립하는 인물이다.
최근 종영한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살인마 민준국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정웅인은 이번 작품에서도 악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화투'는 '불의 여신 정이' 후속으로 10월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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