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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에서 프로 선수 사관학교 자리잡은 독립리그 고양 원더스를 비롯해 오리온스(프로농구), 고양 Hi FC(K리그 챌린지), 대교 캥거루스(여자 실업축구) 등 주요 종목의 프로와 실업팀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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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양시와 스포츠는 떼려 해도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지난 2011년 6월 14년간 텃밭이었던 대구를 떠나 연고지를 고양으로 옮긴 것도 고양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고양시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프로농구의 묘미를 고양시민들에게도 안겨주고 싶어 오리온스에 팔을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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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이처럼 스포츠 뿐만 아니라 문화축제와 전시회, 문화공연이 함께 어우러져 거의 매일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는 이들 모두가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서비스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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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대표 캐릭터로 애완동물 고양이를 선정한 것부터가 네티즌들의 클릭을 이끌었다. 고양시하면 고양이를 쉽게 떠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귀여운 고양이가 친숙한 느낌을 준다.
고양시청이 운영한다고 해서 고양시 주민과 방문하는 게 아니다.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고양시와 별 관계가 없는 네티즌들도 "재미있다"며 몰려든다. 지난해 11월 시청 홍보팀의 반짝 아이디어로 시작된 것이 1주일 만에 '좋아요' 추천수가 1만건을 넘었고, 현재 4만4000여건의 대박을 쳤다. 페이스북 조회수만 100만건이 넘는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 페이스북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러자 벤치마킹을 하겠다는 다른 지자체들의 방문도 줄을 잇는다고 한다.
고양시의 자랑거리인 '스포츠' 역시 '고양이 페이스북'을 통해 한 단계 더 진화시킬 계획이다. 고양시에서 열리는 각종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정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되고, 관련 응원댓글과 응원단 참가 토론이 펼쳐지는 것이다. 방문자가 거의 없는 스포츠팀 자체 홈페이지에 비하면 '고양이 페이스북'은 훨씬 방대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최 성 시장은 "SNS 친구 여러분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시정의 모습으로 더 가까이 시민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의 새로운 실험은 SNS에서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스포츠를 소통·화합하는 도전이 추진중이다.
고양시체육회의 최석화 총무과장은 "온라인에서는 경계이 없듯이 고양시는 앞으로 프로와 아마, 생활체육이 각자의 벽을 허물고 공존하고 교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kildongh@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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