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에서 구자철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하세베 마코토(일본)가 팀을 떠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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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27일 독일 키커를 인용해 '하세베가 이적 허용을 이유로 볼프스부르크 구단 수뇌부와 3차례 면담을 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하세베는 최근 자신에게 관심을 드러낸 뉘른베르크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볼프스부르크의 핵심으로 불렸던 하세베는 설 자리를 잃은 상태다.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디터 헤킹 볼프스부르크 감독은 하세베를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풀백 백업요원으로 쓰겠다는 구상을 현지 언론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바탕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하세베는 결국 이적을 돌파구로 찾았다. 하지만 볼프스부르크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속을 끓이게 됐다. 하세베는 볼프스부르크와 2014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하세베 영입을 원했던 뉘른베르크도 발을 빼는 상황이다. 뉘른베르크 관계자는 "하세베 영입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 볼프스부르크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며 다른 옵션을 찾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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