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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현재 49경기에 등판해 58⅔이닝을 던져 5승1패1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22. 한현희에 이어 히어로즈 투수 중에서 두번째, 프로야구 전체로는 9번째로 등판경기수가 많다. 꽤 좋은 성적이지만 화려하다고 볼 수는 없다. 홀드 부문에서는 팀 후배 한현희가 LG 이동현과 공동 1위(22홀드)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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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은 송신영과 함께 히어로즈 투수진의 최고 베테랑. 둘 모두 1977년 생인데, 생일이 빠른 송신영이 한 해 먼저 학교에 들어가 선배가 됐다. 올해도 이정훈의 자리는 불펜. 전천후로 경기에 나섰다.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앞서 있는 상황에서도, 박빙의 상황에서도 이정훈은 마운드에 올랐다. 필승조 역할도 했고, 끌려가는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하는 역할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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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으로서 예측이 어려운 등판에 불만이 있을 것도 같다. 그러나 이정훈은 개인적인 입장을 내세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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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은 베테랑 답게 "크게 지고 있을 때는 점수를 조금 더 주고 내 평균자책점이 올라가더라도 아웃카운트를 빨리 늘려 경기를 마감하는 게 팀에 좋다"고 했다.
정훈은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17년 간 497경기에 출전해 500경기에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히어로즈 소속 선수로는 송신영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는 포스트시즌에 나가 씩씩하게 공을 던지고 싶어요. 히어로즈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하고 싶어요." 이정훈의 현재 목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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