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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전쟁끝에 두 세상으로 분리됐다. 7일부터 스플릿시스템이 작동한다. 그룹A와 B, 두 개의 리그로 운영된다. 1~7위인 포항(승점 49), 울산(승점 48·골득실 +19), 전북(승점 48·골득실 +17), 서울(승점 46), 수원(승점 41·골득실 +9), 인천(승점 41·골득실 +7), 부산(승점 40·골득실 +6)이 그룹A, 8~14위 성남(승점 40·골득실 +5), 제주(승점 39), 전남(승점 29), 경남(승점 22), 대구(승점 20), 강원(승점 15), 대전(승점 14)이 그룹B에 포진했다. 그룹A는 우승, B는 강등 전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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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K-리그는 출범 30주년을 맞았다. 1부(클래식)와 2부(챌린지) 승강제 원년이다. 과연 지형도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스플릿 리그를 앞두고 중간점검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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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총점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마케팅의 실종'이다. 수년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을 테마파크로 변신시키며 선풍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지역 커뮤니티와의 교류도 활발했다. 생동감이 넘쳤다. 전 구단의 교과서였다. 현재 테마파크 등 일정 부분 명맥은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것이 없다. 감동이 사라졌다. 지난해 관중이 26.7%가 하락한 데 이어 올해 13.5%가 다시 빠져나갔다. 평균 1만7739명이 입장하고 있지만 내리막길만 걷고 있다. 1000만 서울 인구를 감안하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서울의 관중동원능력과 PR 및 마케팅 능력은 각각 13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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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민구단 중에는 3위를 차지한 인천(71.4점)이 으뜸인 가운데 기업구단인 전북(69.8점), 제주(69.2점), 울산(68.2점)은 4~6위에 랭크됐다. 경남과 부산이 8위(61.8점), 9위(60.2점)에 위치한 가운데 대구(54.2점), 대전(48.6점), 성남(42.4점), 전남(40.2점), 강원(36.2점)은 50점대 이하의 낙제점(F학점)을 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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