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20)은 자신감이 넘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선배 유소연(23)을 상대로 극적인 막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17번홀 파3에서 홀인원을 잡으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뒤 승부를 연장까지 몰고가 승리했다.
올시즌 2승을 거둔 김세영의 상승세가 무섭다. 김세영은 12일 경기도 안산의 아일랜드 골프장(파72·6691야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까지 차지할 태세다. 김세영에겐 다승왕과 상금왕 등을 노릴 수 있는 기회다. 대회 총상금은 7억원,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시즌 2승을 거둔 김세영은 상금 순위에서 4억8800만으로 장하나(3억5700만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선수는 김세영과 김보경(27) 둘 뿐이이다.
하지만 '슈퍼 루키' 김효주와 상금 2위 장하나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김효주는 지난주 대회 1,2라운드에서 티샷 난조로 부진했지만 마지막날 3타를 줄이며 공동 35위로 마쳤다. 김효주는 평균 타수(71.09타), 톱10 진입률(64.29%), 대상 포인트(224점)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매 대회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증거다.
손등을 다쳐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고전한 장하나는 이번주 대회에서 어느정도 부상에서 회복할 것인지가 성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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